경기도새마을회(회장 고희선)는 17일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각 가정의 장롱과 서랍 속에 잠자고 있는 10원짜리 동전 모금행사를 펼쳐 225만개(2천250만원)를 모았다고 밝혔다.

경기도새마을회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동안 25만 경기도 새마을지도자와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 같은 행사를 벌였다.

경기도새마을회는 모인 성금으로 관내에 거주하는 홀몸노인과 소년ㆍ소녀가장, 복지시설 등에 난방비와 식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생산원가가 34원인 10원짜리 동전은 현재 모두 59억7천167만개가 유통되고 있지만 대부분 저금통 등에 보관돼 있어 한국은행은 지난해 1억7천58만개의 동전을 새로 찍어 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희선 회장은 "잠자고 있는 동전을 활용해 국가경제에도 기여하고 모인 금액은 불우이웃돕기 사업비로 쓰여 일거양득"이라면서 "앞으로도 그늘진 곳의 이웃을 돕기 위해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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