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청 전경.(사진=오산시)
오산시청 전경.(사진=오산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오산시는 오는 10일부터 29일 까지 ‘2025년 오산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한다.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도시의 여건 변화에 따른 체계적인 도시공간 관리를 위해 오산시 전역에 대해 기존 용도지역·지구, 지구단위계획, 기반시설의 설치 및 변경 등에 대한 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이번 재정비(안)은 지난해 9월 수립된 2035 오산 도시기본계획 등 상위계획의 내용을 수용, 시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도시공간에 구체화하고 도시여건 변화에 따른 불합리한 사항의 정비를 반영했다.

주요 내용으로 지역 간 연계체계 확보를 통한 도시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 간 연결도로를 확충하고, 기존 취락지 및 현황도로의 통행여건 개선을 위해 도로시설을 확충ㆍ조정했다. 또 체계적 도시 관리를 위해 소규모 용도지역 및 지구단위계획을 현실 여건에 맞춰 변경하는 내용으로 재정비(안)을 마련했다.

재정비(안)은 시청 1층 도시정책과에 비치된 관계도서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의견이 있을 경우 공람기간 내에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타당성을 검토한 후 관련기관과 협의, 시의회 의견청취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금년 내로 도시관리계획을 결정ㆍ고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우리시 도시발전상을 수용하고 효율적 도시계획시설 정비를 중점에 두고 재정비(안)을 마련했다”며 “합리적인 도시 관리와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시민들의 많은 의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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