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이 ‘청소 분야 전문가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이 ‘청소 분야 전문가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는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조무영 제2부시장 주재로 ‘청소 분야 전문가 연석회의’를 열고, 생활폐기물을 감량할 방안을 강구했다.

이날 회의엔 수원시의원,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수원시 통장협의회장, 청소 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홍은화 좋은시정위원회 환경교통 분야 간사는 “시민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확대하고, 플라스틱 분리배출 방법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했고, 김은영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도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지속해서 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강은하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분리배출이 안 된 쓰레기 처리의 어려움을 생생하게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임현준 수원시 통장협의회장은 “주택가에서 분리수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주택가 주민들이 간담회를 열어 해결 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정찬해 수원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은 “분리배출 방법을 동 단위로 적극적으로 홍보하자”고 말했다.

김성복 환경관리원 노조위원장은 “다세대주택에도 RFID(음식물쓰레기 무게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는 시스템)가 부착된 음식물류폐기물 전용수거 용기를 설치해 음식물쓰레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자”는 제안을 내놨다.

조무영 제2부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회용품 사용이 늘어나면서 생활폐기물이 폭증하고 있다”며 “오늘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청소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1년 생활 쓰레기 예상 배출량보다 4% 감량을 목표로 하는 ‘생활폐기물 감량 목표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쓰레기는 더 줄이고(GO), 재활용품은 더 늘리고(GO), 시설은 더 안전하고(GO)’라는 의미의 ‘The GO! GO! GO!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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