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공직자들이 경기혈액원 헌혈버스에서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시 공직자들이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 헌혈버스에서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일보=신은섭 기자] 수원시 공직자들이 혈액 보유량 부족 위기 해소에 팔을 걷고 나섰다.

15일 오전 10시 수원시청 주차장. 수원시 공직자들은 이날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의 요청에 따라 자발적으로 나서 출장 헌혈버스 2대에서 헌혈에 참여했다.

현재 경기혈액원의 혈액 보유량은 1.9일 분으로 적정보유량인 5일 분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경계단계에 직면해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이날 헌혈을 시작으로 수원시 본청과 4개 구청에서 순차적으로 헌혈 운동이 전개된다고 밝혔다.

16일에는 팔달구청, 17일 권선구청, 19일 장안구청, 25일 영통구청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사업소 또는 협업기간 근무자와 일반 시민도 참여 가능하다.

앞서 시는 지난해 총 3회에 걸쳐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헌혈 운동을 실시해 총 616명이 동참했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진행되는 만큼 방역수칙 준수와 참가시간 구분으로 인원이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면서 혈액 부족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