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청 전경.(사진=강화군)
강화군청 전경.(사진=강화군)

[수원일보=신은섭 기자] 강화군은 다가오는 여름철 태풍·홍수 등의 자연재해에 대비해 재산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풍수해보험 가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풍수해보험은 행정안전부가 관장하고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가입대상 시설은 주택(동산 포함)과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상가ㆍ공장(소상공인)이다. 올해부터는 재해취약지역 주택을 주택 단체가입 보험에 추가해 운영한다.

올해 풍수해 보험료 지원율은 주택의 경우 일반계층 70%, 차상위계층 77.5%, 기초생활수급자 86.5%, 온실과 소상공인 상가·공장의 경우 70%로 가입자 부담률을 30% 이하이다. 또한, 생계구호 차원으로 일부만 지원되는 재난지원금과 달리 풍수해보험은 가입 금액 최고 90%까지 보상해 실질적인 복구가 가능하다.
 
군은 풍수해 보험의 가입 독려를 위해 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를 52.5%에서 최대 92%까지 보조해 각종 풍수해로 인한 재산피해에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풍수해 보험의 가입 문의는 거주지 읍·면사무소 또는 풍수해 보험 취급 보험사를 통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태풍 ‘마이삭’, ‘하이선’으로 피해를 입은 군민들의 보험 가입률이 저조해 혜택을 많이 받지 못하였다”며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반드시 풍수해보험에 가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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