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이후 최고의 유망단지중 한 곳으로 꼽히고 있는 용인 흥덕택지지구내 아파트가 다음달부터 분양을 시작한다.

경남기업은 20일 "흥덕지구내 아파트를 이르면 다음달 중 분양할 예정"이라며 "현재 진행중인 감리지정과 착공승인 등이 마무리되면 곧바로 시에 분양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업체는 "분양승인 절차에 어느 정도 기간이 걸릴지 장담할 수 없지만 이르면 다음달중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기업은 흥덕지구내 11블록과 13블록에 43평형 58평형 아파트 91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평당 분양가는 '채권-분양가 병행입찰제'에 따라 908만원으로 책정돼 있는 상태다.

그러나 경남기업 관계자는 "발코니 확장과 기타 옵션 등이 추가될 경우 분양가는 다소 오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같은 택지지구내 2블록에 35평형 아파트 502가구를 건설중인 경기지방공사와 5블록에 34평형 아파트 486가구를 건설중인 용인지방공사도 다음달중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경기도와 수원시, 용인시 등이 공동 개발중인 광교신도시(335만평), 수원 영통택지지구(100만평) 등과 인접해 있는 65만평 규모의 용인시 기흥구 흥덕동 흥덕지구는 2008년 8월말까지 택지조성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며 15개 블록에 모두 9천180가구의 주택이 건설돼 2008년 12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이 택지지구는 경부고속도로 수원I.C가 인접해 있고 택지지구내로 양재-영덕간 고속화도로가 건설 예정인데다 채권-분양가 병행입찰제로 인해 분양가가 다른 지역에 비해 크게 낮아 주택 청약예정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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