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청 전경. (사진=강화군)
강화군청 전경. (사진=강화군)

[수원일보=신은섭 기자] 강화군은 고품질 강화섬 고추의 생산‧유통을 위해 고추 건조기와 세척기를 확대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고추건조기·세척기 지원사업은 농협과 협업으로 지역 내 고추재배농가에 청결한 고품질의 건고추를 생산할 수 있도록 건조기와 세척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2월 건조기·세척기 신청을 받아 당초 예측 수요 400대를 넘는 720대를 신청받았다.

이에 지난달 유천호 군수와 관내 농·축·수산업 분야 조합장이 모여 농민들의 관심과 수요가 높은 ‘고추건조기 지원사업’을 확대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1차 추경예산에 사업비를 2억2200여만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고추건조기를 신청한 전체 농가에 대해 이달 중 지원을 완료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지난 몇 해동안 긴 장마, 태풍, 병해충으로 농가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농촌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관내 농·축·수산업 분야 조합장들과 함께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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