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청식 제1부시장(왼쪽)이 서진천 프리시스㈜ 대표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수원시)
조청식 제1부시장(왼쪽)이 서진천 프리시스㈜ 대표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은 21일 수원델타플렉스내 반도체 제조용 기계 생산업체인 프리시스㈜와 2차 전지(배터리) 제조용 기계를 생산하는 ㈜SHL을 방문, 두 회사의 대표를 만나 의견을 수렴했다.

수원델타플렉스관리공단 이사장인 서진천 프리시스㈜ 대표는 “회사를 확장하고 싶은데 부지가 없다”며 “수원델타플렉스 4단지 조성을 조속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이어 “주차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곽기영 ㈜SHL 대표도 “2차 전지 관련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새로운 공장을 설립하려 입지를 찾고 있다”며 “수원시가 공장 용지 확보를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또 “해외 출장이 많은데,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 기간 때문에 인력이 부족하다”면서 “인력은 없는데, 인력 수급이 어렵다”고 토로했다.

현재 수원델타플렉스에는 839개 기업이 입주해 있고 이 가운데 반도체 관련 기업 51개, 배터리 생산 관련 기업은 4개다.

조청식 제1부시장은 “기업인들에게 정부지원사업·중소기업 지원책을 상세하게 소개하는 설명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는 것을 추진하라”며 “또 수출기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세계적 동향·수출 관련 법규·통상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을 검토하라”고 시 관계자에게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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