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지난 3월 개교한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수원외국어고등학교가 학교건물로는 전국 최초로 건설교통부 및 환경부로부터 '친환경건축물 인증'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수원외고는 이번 인증 과정에서 태양광 가로등 설치, 지하주차장 및 잔디 소운동장 마련, 광교산 자연수림대를 활용한 산책로 및 약수터 조성, 친환경 건축자재 및 내부 비품 사용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외고를 시범학교로 지정, 그동안 학교 건물에 대한 친환경건축물 인증획득을 추진해온 도교육청은 내년 10개교, 2008년 45개교 등으로 친환경건축물 인증학교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2009년부터는 모든 신설학교가 친환경건축물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친환경 건축자재 등을 사용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