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역 성매매 집결지 폐쇄 본격화를 위한 대책회의에서 관계자들이 현안을 협의 하고 있다.(사진 =평택시)
평택역 성매매 집결지 폐쇄 본격화를 위한 대책회의에서 관계자들이 현안을 협의 하고 있다.(사진 =평택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평택역 성매매집결지 폐쇄 본격화를 위한 종합대책이 수립됐다.  평택시는 17일 평택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평택경찰서, 평택소방서와 합동으로 평택역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기관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시와 관계기관은  이날 신속하고 효율적인 정비를 위한 기관별 역할과 추진과제를 논의해 “평택역주변 시민에게 돌려주기”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한, 성매매 집결지 폐쇄시까지 지속적인 정례회의를 열어 세부 추진계획을 협의하고 유기적으로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평택역주변 시민에게 돌려주기” 관계기관 협의체는 평택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성매매 합동단속반 ▲성매매 피해자 지원반 ▲평택역주변 원도심 정비반으로 구성・운영되며, 셉티드 기법의 환경개선, 성매매 등 불법행위 단속과 동시에 평택시에서 성매매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실시해 성매매 집결지 폐쇄하고 민간개발을 통한 역세권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관별로 살펴보면 평택경찰서는 성매매 집결지 일원의 순찰을 강화하고, 합동단속반 구성・운영해 성매매 등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평택시의 불법건축물 단속과 평택소방서의 소방안전시설 점검을 병행한다.

 시는 성매매집결지 일대에 보안등 조도 개선과 CCTV 확충 등 환경개선과 탈성매매 여성에 대한 자활 및 지원을 위해 상담소 설치 등 현장지원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성매매 집결지 일원에 민간개발이 촉진될 수 있도록 관련제도를 정비하고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역주변 정비 기본계획 일환인 성매매 집결지 정비에 힘을 모아 주신 경찰과 소방서에 감사드린다. 집결지 정비과정 중 성매매 피해자 보호에 중점을 두고 사회적 부작용이 최소화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