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 11호점 설치·운영 협약식 모습. (사진=수원시)
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 11호점 설치·운영 협약식 모습. (사진=수원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맞벌이 부부 등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부담을 줄이고,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 11호점’이 오는 9월 화서동 블루밍푸른숲아파트단지내 유휴공간에 들어선다.

수원시와 블루밍푸른숲아파트는 27일 시청 보육아동과 사무실에서 이같은 내용의 ‘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 11호점 설치·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블루밍푸른숲아파트(팔달구 화양로50번길 30)는 단지내 주민공동시설 내 공간을 수원시에 5년 동안 무상 임대하고, 시는 임차한 공간을 다함께돌봄센터로 조성한다.

다함께돌봄센터 11호점 정원의 절반은 블루밍푸른숲아파트 거주자 자녀에게 우선 할당하고, 나머지는 거주 여부에 상관없이 입소 기준에 따라 입소 아동을 선정한다.

이곳은 초등학생 25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며 시는 7~8월 임차 공간 리모델링과 수탁기관을 선정해 9월 중 개소할 예정이다.

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 현황.
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 현황.

다함께돌봄센터는 부모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모든 초등학생이 이용할 수 있고, 저학년 학생·맞벌이 가정·다자녀 가정 자녀가 우선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아동에게는 급·간식을 제공하고, 놀이·학습지도·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하며 학기 중에는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한편 시는 내년까지 다함께돌봄센터 20개소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해 올해 안에 12호점을, 내년엔 8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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