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가 8일 수원·광주하남·광명·고양·이천·안성교육지원청 교육장들로부터 2021년도 주요 업무를 보고받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가 8일 수원·광주하남·광명·고양·이천·안성교육지원청 교육장들로부터 2021년도 주요 업무를 보고받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위원장 정윤경)는 8일 수원·광주하남·광명·고양·이천·안성교육지원청 교육장들로부터 2021년도 주요 업무를 보고받았다.

이번 업무보고는 그동안 본청 중심으로 운영하던 업무보고와 별도로 일선학교와 가장 가까운 교육지원청의 다양한 지원 역할과 구체적인 실현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각 교육지원청 주요 업무보고와 질의·답변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기획위원회 위원들은 △교직원들에 대한 성감수성 예방교육 강화 △기초학력보장 강화 관련 새로운 교수학습방법 도입 논의 △재외국민에 대한 교육적 배려 △자유학기제의 성공과 고교학점제의 안착 △과밀학급수 해소방안 등 다양하고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

이애형 의원(국민의힘,비례)은 최근 학부모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광교지구내 매원초 증축과 관련, “매우 어려운 문제지만 학부모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한발 한발 나가길 바란다”며 “교육청에서 논의된 사항을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공유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이형우 수원교육장은 “통학구역을 매원초로 지정할 경우 증축 문제가, 원일초나 원천초는 8차선 대로를 건너야 하는 통학로 안전 문제가 있는 상황”이라며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자문을 통해 가장 현실성 있는 대안을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업무보고를 마치면서 정윤경 의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등으로 기초학력 부진과 학습격차가 심해지고 있는 시점이고 어느 때보다 학생 교육을 위한 가정의 역할이 커진 만큼 교육복지 대상 학생, 특수학생, 다문화학생 등 사각지대에 대한 강화된 안전망이 필요하다"며 "교육지원청 교육 관계자들은 학생과 학부모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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