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박노훈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원팀'을 강조하며 효능감 없는 정치를 끝내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도지사는 17일 SNS를 통해 "코로나 방역, 서민경기 침체, 지방 소멸, 후쿠시마 오염수, 한반도 평화, 기후위기. 무엇 하나 간단한 문제가 없다"며 "지방정부는 물론 모든 공직자들이 함께 힘 모아 대응해야 넘을 수 있는 파도"라고 전했다.

이어 경상남도와 경기도, 경기연구원, 경남연구원의 정책협약식의 의미를 내뱉었다.

이 지사는 "말이 아닌 실천으로, 원팀이 되어 당면한 파도를 함께 넘겠다. 주권자 무서워할 줄 아는 대리인의 자세로 효능감 없는 정치 끝내겠다"고 마무리했다.

다음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SNS 전문.

<원팀이어야 넘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 방역, 서민경기 침체, 지방 소멸, 후쿠시마 오염수, 한반도 평화, 기후위기. 무엇 하나 간단한 문제가 없습니다. 지방정부는 물론 모든 공직자들이 함께 힘 모아 대응해야 넘을 수 있는 파도입니다.
오늘 만난 김경수 지사님은 '메가시티'로 대표되는 지역균형발전과 서민 경제 살리는 일에 누구보다 세련된 감각으로 앞장서고 계신 분입니다.
도 차원의 공조를 넘어 경기연구원과 경남연구원의 내실 있는 정책협약도 진행한 이유입니다. 앞으로 함께 할 일이 많습니다.
특히 오늘 협약의 의미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방정부가 수도권집중 해소와 균형발전을 위해 의기투합했다는 점입니다. 수도권 사는 국민께는 부동산 폭등과 교통혼잡 등 일상의 위기, 비수도권 국민께는 소멸에 가까운 존재의 위기입니다.
제가 수도권 지방정부의 장이지만 늘 경기 북부에 대한 투자, 공공기관 이전 등 균형발전정책에 앞장서 왔던 것은 이 문제가 비단 비수도권 지역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 전체의 미래가 달려있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말이 아닌 실천으로, 원팀이 되어 당면한 파도를 함께 넘겠습니다. 주권자 무서워할 줄 아는 대리인의 자세로 효능감 없는 정치 끝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