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는 오는 12월초 까지 통일부와 함께 남북이산가족 영상편지 제작사업을 추진한다.(사진=수원일보)
대한적십자사는 오는 12월초 까지 통일부와 함께 남북이산가족 영상편지 제작사업을 추진한다.(사진=수원일보)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대한적십자사는 통일부와 공동으로  이산가족찾기 신청자 중 영상편지 제작을 희망하는 1,000명을 대상으로 6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이산가족 영상편지 제작 사업'을 실시한다.

적십자가 이번에 추진하는「이산가족 영상편지 제작 사업」은 이산가족이 고령화되는 상황에서 이산가족의 생전 모습을 담아 기록하고, 향후 북측과 합의 시에는 이산가족들이 북녘의 가족들에게 영상으로 소식을 전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사업이다.

적십자는 이와 더불어, 8월부터는 고령의 이산가족을 위해 '이산가족 유전자검사 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유전자검사 사업은 2014년에 시작하여 2020년까지 이산가족 24,129명에 대해 검사를 완료한바 있다. 특히, 올해에는 유전자검사를 희망하는 신규 이산가족 수요를 파악하여 1,000명을 대상으로 추가 실시한다.

한편 적십자는 통일부와 함께 추진하는 영상편지 제작과 유전자검사 사업을 통해 이산가족의 기록을 축적하여 향후 북측 가족과의 교류에 대비함과 동시에, 이산가족들의 수요를 정밀하게 파악하여 효율적이고 실효적인 이산가족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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