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법률사무원 인력양성 지원 사업’ 개강식에서 교육생과 수원시·아주대 로스쿨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로스쿨 법률사무원 인력양성 지원 사업’ 개강식에서 교육생과 수원시·아주대 로스쿨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시와 아주대학교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이 함께 진행하는 ‘로스쿨 법률사무원 인력양성 지원 사업’이 첫걸음을 내디뎠다.

수원시와 아주대학교 로스쿨은 5일 아주대학교 다산관 강당에서 법률사무원 인력양성 지원 사업 교육 개강식을 갖고, 교육생 30명을 대상으로 첫 교육에 들어갔다.

‘법률사무원 인력양성 지원 사업’은 교육·훈련 과정을 거쳐 취업을 연계하는 기존 취업지원사업과 달리 취업할 곳을 먼저 확보한 후 차별화된 교육과 훈련으로 미취업 여성을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는 사업이다.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6월 교육생(수원시 거주 미취업 여성) 모집에 들어가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교육생을 선발했다.

수원시와 아주대학교 로스쿨이 협력해 법률사무원을 양성한다. 9월 3일까지 이어지는 3개월 과정을 수료하면 법률사무소, 기업 법률팀 취업을 지원한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자체와 로스쿨이 함께 진행하는 사업으로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사업을 수행한다.

‘직무 전문교육’(3개월)을 마치면 ‘법률전문가와 훈련생 1:1 코칭’(1개월), ‘인턴십 프로그램, 법률사무소·기업 법률팀 취업 지원’(3개월) 등 체계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받게 된다.

강사진은 아주대학교 로스쿨 교수, 변호사, 법률사무소 사무장 등 법률전문가로 구성된다. 수료생은 아주대학교 로스쿨이 네트워크 협약을 체결한 변호사‧법무사 사무실, 기업 법률팀 등에 법률사무원으로 취업하게 된다.

수원시는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는 유일하게 고등법원·검찰청이 있는 도시로 법률사무원 수요가 많다. 수원고법·고검 관할 인구는 820만여 명으로 6개 고등법원 중 서울고등법원(1900만여 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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