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자동차클러스터 조감도(안).
평택자동차클러스터 조감도(안).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평택시 포승읍 일원에 일본 도요타 박물관, 독일 BMW박물관 등과 같이 한국을 대표하는 국내 유일의 자동차클러스터가 조성된다.

평택시는 12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환황해권 중심의 자동차 복합단지로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이같은 내용의 '평택 자동차클러스터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절차 진행계획을 밝혔다.

시가 밝힌 공모 구상(안)은 포승읍 일원에 자동차 관련 전시, 구매, 체험,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 집적화로 새로운 관광, 문화 수요 창출 및 미래 자동차 산업을 위한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규모는 축구장(7140㎡) 205개 크기인 147만㎡로 오는 2025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지는 서평택IC와 인접하고 서해안고속도로, 국도38호선, 국도77호선 등 주요 도로와 접해 광역교통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고, 자동차 물동량 1위를 자랑하는 평택항과도 3㎞ 거리에 있는 입지적 장점을 갖고 있다.

공모 사업에서는 개발계획, 사업계획, 운영계획 등을 갖춘 우수한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평택시의 시책 방향에 부합하는 산업・상업・체험 융합형 클러스터 조성이 가능한 민간 사업자를 선정하는 것이 목표이다.
 
공모 일정은 12일 공고를 시작해 다음달 11일까지 사업 참가 의향서를 제출한 업체(컨소시엄)로 한정되며, 향후 선정심의위원회에서 평가 후 11월 초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자동차 수출입항으로만 인식되고 있는 평택항이 보고 즐길 수 있는 미래형 첨단 자동차 특화 단지로 탈바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장선 평택시장(가운데)이 평택 자동차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관련한 언론브리핑을 갖고 있다. 왼쪽은 김병준 기업지원과장, 오른쪽은 박홍구 기획항만경제실장. (사진=평택시)
정장선 평택시장(가운데)이 평택 자동차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관련한 언론브리핑을 갖고 있다. 왼쪽은 김병준 기업지원과장, 오른쪽은 박홍구 기획항만경제실장. (사진=평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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