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 생활민원처리반’ 직원이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YES! 생활민원처리반’ 직원이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시가 지난 2012년부터 전국 최초로 도입한 ‘가사홈서비스’를 이용한 가구가 지금까지 3만7289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2년 4월 ‘YES! 생활민원처리반’을 통해 사회취약계층·다자녀 가정을 찾아가 각종 불편사항을 해결해주는 가사홈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9년 3개월 동안 3만 7289가구에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는 1836가구가 서비스를 이용했다.   

서비스를 이용한 시민들의 만족도는 무척 높다. 올해 6월 서비스를 이용한 이들의 만족도는 98%(50명 답변)에 이른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저소득 홀몸 어르신 등 사회취약계층과 네 자녀 이상 가구가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휴먼콜센터(1899-3300)로 전화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문기술자가 가정을 방문해 불편사항을 해결해준다.
  
전기·전자·배관·소규모 집수리·도배·보일러 등 각 분야 전문기술자들로 이뤄진 YES! 생활민원처리반은 가정을 방문해 전구·콘센트·노후전선 등을 교체해주고, 가전제품을 점검·수리해준다. 배관설비 수리, 에어컨·보일러 점검, 창문틀·타일 보수, 도배 등 갖가지 생활민원을 해결해준다.

지난해부터는 동행정복지센터가 추천한 사회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불편 사항을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불편사항을 해결해주는 ‘찾아가는 가사홈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 여름철(6~7월)에는 방충망 설치·에어컨 냉매 충전·해충 방제, 겨울철(11~12월)에는 보일러 점검·단열 작업 등 계절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가사홈서비스는 전화 한번으로 불편을 해결하고, 안전 점검까지 받을 수 있어 시민들 만족도가 높다”며 “많은 분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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