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동어린이공원 앞 도로변에 설치된 미세먼지 저감 기술 모델 테스트베드. (사진=수원시)
색동어린이공원 앞 도로변에 설치된 미세먼지 저감 기술 모델 테스트베드. (사진=수원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시는 인계동 색동어린이공원 앞 도로변에 미세먼지 저감 기술(GPUS) 모델인 '테스트베드'가 조성됐다고 29일 밝혔다. 

테스트베드는 새로운 기술, 또는 제품·서비스 성능이나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시스템이며, ‘미세먼지 저감 기술’은 환경부 연구과제인 ‘도시생태계 건강성 증진 기술개발 사업’의 하나다.

지난 27일 설치를 완료한 색동어린이공원 앞 GPUS(Green Purification Unit System) 모델은 식물을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 기술로, 미세먼지 측정·물리정 정화(필터) 모듈·생태(식물) 모듈·IoT(사물인터넷) 유지관리 모듈의 다중 결합형이다.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통행량이 많고, 미세먼지 발생 우려가 높은 어린이공원 앞 도로변에 미세먼지 저감 기술 테스트베드를 운영하며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시는 환경부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서면으로 협약을 체결하고, 테스트베드 조성·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시는 테스트베드 부지를 제공하고, 수도·전기 등 연구에 필요한 것들을 지원한다. 서울대 산학협력단은 테스트베드를 조성·유지 관리하고, 미세먼지 모니터링·연구 결과를 수원시에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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