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공간 활용한 신갈동 자투리 주차장.(사진=용인시)
자투리 공간 활용한 신갈동 자투리 주차장.(사진=용인시)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용인시는 9일 주택가 주차 불편 문제 해결을 위해 기흥구 신갈동과 구갈동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주차장 2곳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지역들은 주택이 밀집해 있으나 주차 공간이 부족해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던 곳이다.

이에 시는 신갈동 주택가와 구갈동 생태공원 인근 유휴지를 활용해 주차장을 조성키로 했다.

주차장을 조성할 곳은 기흥구 신갈동 426-22번지 일대 171㎡(5면)와 기흥구 구갈동 652번지 일대 721㎡(30면)이다.

앞서 시는 이들 부지를 자투리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해 경기도와 적극적인 협의에 나서 도비 1억 2000만원을 확보했다.

현재 실시설계 단계에 있으며, 오는 10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주차장을 조성하는 것은 대규모 공영주차장 조성에 비해 예산 규모도 작고 단시간에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주차 공간이 협소한 곳 주변 유휴지 등을 활용해 주차 공간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주차장 조성으로 이 일대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주차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세심히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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