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개인 면역력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사진=수원일보 )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개인 면역력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사진=수원일보 )

[수원일보=정준성 기자]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유행으로 일일 확진자 수가 연일 가파르게 상승하며 코로나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요즘, 개인 면역력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면역력은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와 같은 병원균이 침입했을 때 막아내는 능력으로, 같은 바이러스에도 면역력이 높은 사람은 증상이 경미하게 나타나고 회복이 빠르다.

코로나 델타변이 시대 면역력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수면코칭연구소를 통해  생활 속에서 면역력을 키우는 세 가지 습관을 알아본다.

첫째, 잠은 충분히 잔다.

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면역 세포의 기능이 약화되어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

수면 부족은 면역에서 체내 1차 방어작용을 하는 NK 세포 수와 기능을 감소시키고, 후천 면역을 담당하는 CD4+ T세포 수를 감소시켜 면역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수면은 단순히 피로를 해소하는 것 이상으로 방어체계 정상화 등 신체 전방위에 걸쳐 영향을 주므로 면역이 중요한 시기에는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또한, 잠을 자는 시간도 중요하다. 면역력을 높여주는 호르몬, 멜라토닌 분비가 최고치에 이르는 밤 11시부터 새벽 3시에는 깊은 잠을 잘 수 있도록 한다.

두번째, 스트레스는 쌓아두지 않는다.

스트레스에 장기간 노출되면 면역력에 악영향을 끼치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대표적인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cortisol)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면역체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하거나 이상 현상을 일으켜 바이러스 대신 신체 조직을 공격하기도 한다.

또한, 글루코코티코이드(glucocorticoid) 호르몬에도 영향을 줘 대부분의 면역 기능을 수행하는 사이토카인(Cytokine) 생산을 억제하고, NK세포(natural killer cell) 기능을 떨어뜨린다.

따라서, 스트레스가 감지되었을 때는 적절한 방법으로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도록 노력하며, 명상, 운동, 여행 등 건전한 취미생활로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적극적으로 찾는다.

세번째, 자연 친화적인 생활을 한다.

집콕생활로 바깥 공기 맡기가 어려워진 상태다.

창문을 열고 집안을 환기시키며 정체된 집안 공기를 신선한 공기로 순환시켜 산소비중을 높인다.

아침과 낮에는 20~30분 정도 햇볕을 쬐는 시간을 갖는다.

칼슘 흡수가 좋아지고 밤에 잠이 잘 온다. 야식은 가급적 하지 않아야 한다. 기름진 음식, 배달 음식 등으로 식욕을 채우다 보면 어느새 불어난 확찐자 몸매로 바뀔 수 있다.

자연의 상태의 가공을 덜 한 채소와 야채, 견과류 등에는 스트레스 해소로 생긴 활성 산소를 중화하는 항산화 물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이를 골고루 섭취하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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