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수목 관리자가 생태교란식물인 환삼덩굴을 제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오산시)
오산시 수목 관리자가 생태교란식물인 환삼덩굴을 제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오산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오산시가 지역 내 생태계 교란을 일으키는 야생식물 제거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산시는 지난 18일~19일 이틀에 걸쳐 가장산업단지 주변에서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 퇴치 3차 사업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 퇴치사업은 생태계 교란종인 환삼덩굴을 제거하는 사업으로 덩굴뿌리를 제거하고 덩굴걷이를 실시하고 있다.

환삼덩굴은 길가, 들, 빈터 등에서 흔하게 자라는 덩굴성 한해살이풀로서 왕성한 번식력으로 주변의 고유 수목과 수풀을 뒤덮어 햇빛을 차단해 고사시켜 생태계를 위협하는 한해살이 덩굴식물이다.

시의 이같은 사업은 지난 8월 초 UN초전기념관 인근 1번 국도변에서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을 제거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오산시 관계자는 “생태계 교란종은 자생력과 번식력이 강해 생태계 균형을 파괴하므로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해 지역에 서식하는 고유 식물을 보호하고 동시에 생물종의 다양성을 증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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