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호 강화군수(왼쪽)가 8일 모범 다문화 유공자인 양성필씨에게 표창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유천호 강화군수(왼쪽)가 8일 모범 다문화 유공자인 양성필씨에게 표창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수원일보=신은섭 기자] 강화군은 8일 2021년도 다문화 인식개선과 사회통합에 기여한 모범 다문화 유공자인 양성필씨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양 씨는 지난 2014년도부터 결혼이민여성들을 위한 운전면허 교실 ‘HAPPY빵빵’을 운영해 면허취득을 도와왔고,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차이와 차별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왔다.

또 최근에는 5개국 17명으로 구성된 다문화 치안봉사단을 발족해 범죄예방활동, 복지시설 봉사활동 등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해온 것이 인정돼 상을 받았다. 

한편 군은 관내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 구성원이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문화 가족 지원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다문화 가족 상담 ▲가정내 폭력 예방 및 지원 ▲아동에 대한 보육‧교육 지원 ▲친정부모 초청 및 모국방문 지원 ▲외국어 통‧번역 서비스 제공 등의 사업을 펼치며 다문화 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통합에 필요한 지원을 해오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이날 시상식에서 “수상자 양성필씨를 포함해 다문화가정의 복지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다문화가정이 사회적 편견 없이 서로 소통하며 살아가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지원을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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