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정비방안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본격 추진에 나서기로 한  평택역주변 구 도심지(사진=평택시)
평택시가 정비방안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본격 추진에 나서기로 한 평택역주변 구 도심지(사진=평택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평택시가 13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평택역 주변 정비방안 기본 계획을 수립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시는 우선 ‘복합문화광장’을 지향해 이동과 머무름을 아우를 수 있는 공간마련을 위해  2022년 설계공모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특색있는 광장 디자인을 적용키로 했다.

아울러  평택역 광장에서 박애병원간 차없는 거리도  보행 편의성 및 공간적 연계성을 가질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폐쇄를 추진중인 평택역 인근 성매매 집결지 내에 다양한 민간개발 사업제안 유도를 위해 2030년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재개발예정구역(면적 33,814㎡)으로 지정했으며, 이와 병행, 적법한 민간개발 사업제안이 평택시에 접수될 경우 적극적으로 행정지원해 자발적인 변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외버스터미널 이전 및 복합화 하는 장기적인 검토도 추진한다. 버스터미널은 민간 소유 및 운영시설로 해당 사업자와 수차례 협의를 진행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승객인원 감소, 경기침체 등으로 장기적인 논의 및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버스터미널 이전을 고려해 기존 터미널 부지에 대한 공공기여 방안을 검토해 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평택역 서측 원평동 일원은 주거, 업무시설 도입 등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 지역주민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지역관광자원인 노을생태문화공원과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평택역 서부에서부터 노을생태문화공원까지 연계된 숲길 및 연결로 조성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며 부족한 콘텐츠 개발을 위해 원평지역 도시재생사업(2022년 공모 예정)과 협업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신도시 지역과 원도심간의 지역균형 발전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2022년부터는 평택역 복합문화광장 조성사업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획으로 시민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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