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옥 수원시의회 의원(정면)이  ‘수원 당수1·2 공공주택지구 조성 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의회)
조미옥 수원시의회 의원(정면)이 ‘수원 당수1·2 공공주택지구 조성 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의회)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조미옥 수원시의회 복지안전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금곡·입북동)은 9일 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수원 당수1·2 공공주택지구 조성 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수원시 도시개발과장, LH 관계자, 당수지구 주민대책위원장 등 주민대표들이 참석, 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다양한 건의사항 등을 논의했다.

장송규 당수지구 주민대책위원장은 “개발이라는 미명 아래, 이곳 주민들은 수십 년간 농사일을 하며 일궈온 삶의 터전을 잃었다”며 “일부 그린벨트 지역을 활용해 로컬푸드와 연계한 농촌체험학습장을 원주민들이 운영하도록 하는 등 재정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미옥 의원은 “당수지구내 로컬푸드직매장을 도입하면 주민들은 지역에서 생산한 안전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고, 지역 농업인들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사업 추진 시 주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의견을 조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건의사항별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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