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청 전경. (사진=강화군)
강화군청 전경. (사진=강화군)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강화군은 내년도 본예산안을 올해 본예산 5638억원보다 508억원이 증가한6146억원 규모로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세입은 지방세 512억원, 세외수입 259억원, 지방교부세 2619억원, 조정교부금 96억원, 국고보조금 1758억원, 시비보조금 792억원 등이다.

지방교부세는 지난해 대비 459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며 재정자주도가 지난해보다 2.3% 증가한 56.7%로 나타났다. 특히, 국고보조금은 발로뛰는 행정으로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지난해 대비 106억원을 더 확보했다. 하지만, 시비보조금은 지난해보다 3억원 감소한 792억원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내년 본예산은 재정운영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민선7기 주요사업의 성공적 마무리와 지역경제의 역동성 회복, 사회안전망 확충 및 주민 삶의 질 제고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주요 편성 내용은 군민의 사회안전망 확충 및 주민 삶의 질 제고예산으로 △기초연금 등 노인복지사업 662억원 △장애인연금·장애인활동지원 등 장애인 복지사업 177억원 △아동·영유아 지원사업 193억원 등을, 지역경제 역동성 회복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원 예산으로 △전통시장, 소상공인 일상방역 및 시설개선 지원 33억원 △공공근로, 창업·일자리 지원 12억원을 편성했다. 

또 주민 생활의 안전·편의 증진을 위해 △국가 및 지방관리 방조제 개보수 120억원 △면단위 하수처리장 정비사업 44억원 △군도, 농어촌도로 및 도시계획도로 개설 297억원 △연안 정비사업 44억원  △공영주차장조성 23억원 △재활용 동네마당 설치 및 재활용 전용 봉투지원 51억원 등을 반영했다. 어르신 경제 활동 및 여가문화 지원을 위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등 지원 127억원 △경로당 운영 및 기능보강 30억원을 반영하고, 풍요로운 농어촌 조성 지원을 위해 △미래농업센터 기반시설 구축 17억원 △강화첨단농업 육성 지원 15억원 △강화고려인삼 생산기반시설 조성 및 농산물 표준규격출하 포장재 지원 18억원 △어촌 뉴딜사업 추진 128억5000만원 등을 편성됐다.

유천호 군수는 “코로나로부터 군민을 보호하는 데 최우선을 두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을 선도하겠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700여 공직자와 함께 민선7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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