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시민안전과 관계공무원이 제설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시 시민안전과 관계공무원이 제설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시는 오는 17일까지 대설·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으로 인해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시설물을 대상으로 일제 안전 점검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수원시청 시민안전과 및 4개 구청·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진하는 자체 점검과 경기도와 함께하는 합동 점검으로 진행된다.

수원시 자체 점검은 오는 17일까지 신속한 제설을 위한 전진기지 8개소, 상습 결빙 구간 25개소, 노후주택 등 적설(쌓여 있는 눈) 취약 구조물 10개소 등 43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주요 점검 내용은 ▲(제설 전진기지) 제설제·제설장비 보관 상태, 제설장비 누수·부식 여부 등 ▲(상습 결빙 구간) 안내표지판 설치 여부, 결빙 대비 안전시설 유무, 현장책임관 지정 여부 등 ▲(적설 취약 구조물) 지붕층 마감재 손상 여부, 건물 누수 발생 여부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 안전관리가 미흡한 시설물 등을 발견하면 시설물 보수 등 조처를 하고, 사유 시설은 소유자에게 안전조치를 요청해 신속한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경기도와의 합동 점검은 지난 7일 수원시내 상습결빙구간 등 8개소를 대상으로 점검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자연 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빈틈없는 안전 점검을 추진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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