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시장(오른쪽 6번째)과 ‘2021 수원시정 베스트7’ 수상 부서 부서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염태영 시장(오른쪽 6번째)과 ‘2021 수원시정 베스트7’ 수상 부서 부서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2021년 수원시 최고의 시정(市政)으로 ‘전국 최초!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자진폐쇄’가 선정됐다.

수원시는 각 부서가 제출한 시책을 대상으로 서면심사를 거쳐 14건을 정한 후 시민·공직자·언론인·시의원 등 2921명이 참여한 설문조사로 10개 사업(공동 7위 4건)을 ‘2021 시정베스트 7’로 선정하고 30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대면·비대면 병행방식으로 열린 ‘2021년 12월 중 확대간부회의’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1위를 차지한 ‘전국 최초!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자진폐쇄’는 시가 경찰, 시민단체, 주민과 협력해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정비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끝에 지난 5월 31일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자진 폐쇄’라는 성과를 거뒀다. 

2위는 ‘택시호출앱 수원e택시 운영과 광역버스 스마트 안전서비스 구축’, 3위는 ‘승승장구 수원시 스포츠 2021년을 빛내다’가 선정됐다.

시가 지난 4월 출시한 ‘수원e택시’는 호출비·중개 수수료 없는 수원시 전용 택시호출앱으로 택시업계가 주도하고, 수원시가 지원해 구축한 ‘민관협업 플랫폼’이다. 거대 택시호출 플랫폼 업체의 독과점 폐해를 막는, 전국적인 우수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역(시외) 버스 졸음운전 탐지 및 안전서비스 구축 사업’으로, 최신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해 광역(시외)버스 운전자의 졸음운전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조기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시는 운전자 졸음 탐지시스템을 내년 1월까지 광역(시외)버스, M버스, 시내버스 500대에 설치할 예정이다. 

‘승승장구 수원시 스포츠 2021년을 빛내다’는 ‘스포츠 도시 수원’의 올해 성과를 기록한 것이다. 

시는 올해 KT 소닉붐과 연고협약을 체결하면서 4대 프로스포츠(야구‧축구‧배구‧농구) 구단을 보유한 최초의 기초지자체가 됐다. 수원 연고 프로스포츠구단은 KT 소닉붐, kt wiz(야구), 수원FC‧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 한국전력빅스톰(남자 배구)‧현대건설힐스테이트(여자 배구) 등 6개 구단이 있다.

 kt 위즈는 올해 통합우승을 하면서 ‘1군 진입 7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프로야구 40년 역사에서 창단 후 첫 한국시리즈에서 4연승으로 우승한 팀은 kt 위즈가 유일하다. 1군 진입 후 최단기간(7년) 우승, 4경기 모두 선발승’이라는 신기록도 세웠다.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 건설이 현실로!(4위) ▲세계유산여행 힐링폴링 수원화성(5위) ▲햇빛과 물을 이용한 친환경 에너지 클러스터 구축(6위)로 선정됐다. 

 공동 7위는 ▲‘수원이’ 캐릭터, 수원을 빛내다! ▲예방접종센터 운영 ▲제4차 아·태 환경장관포럼 개최 ▲수원시 공영장례지원사업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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