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은 10일 대형 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을 찾아 긴급 안전점검을 했다. 

이날 점검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에도 광주광역시 신축아파트 붕괴 사고, 양주시 채석장 토사 매몰사고, 판교 승강기 추락사고 등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철저한 안전관리로 사고를 예방키 위해 갖게 됐다. 

이에 조 부시장은 이날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 현장, 수원시의회청사 건설 현장을 잇달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조청식 제1부시장은 “사고 발생을 막을 수 있는 최선의 대책은 예방”이라며 “해빙기에는 급격한 지반 침하 등 예상치 못한 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철저하게 안전관리를 해 사고를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이날 점검에서 지적된 사항 중 곧바로 시정할 수 있는 것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도록 하고, 추가 작업이 필요한 것은 보수·보강·사용제한 등 행정 조처를 내릴 예정이다. 

한편 시는 11일 대형 건설현장을 점검하고, 14일부터 안전관리자문단과 함께 ‘해빙기 대비 재난취약시설 합동점검’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