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농업인단체가 17일 강화군농업인회관에서 공익수당 확대를 촉구하는 서명연명부를 인천시에 전달하기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화군농업인단체)
강화군농업인단체가 17일 강화군농업인회관에서 공익수당 확대를 촉구하는 서명연명부를 인천시에 전달하기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화군농업인단체)

[수원일보=신은섭 기자] 강화군 농업인단체(대표 이봉영, 이하 ‘농업인단체’)는 17일 인천시 농·어업인이 전국 최고의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공익수당 확대를 촉구하는 서명 연명부를 인천시에 전달했다.

이날 농업인단체는 강화군농업인회관에서 인천시의 공익수당 지급결정에 환영입장을 재차 밝히고, ‘인천광역시 농어업인 공익수당 지급조례’에서 정한 절차를 조속히 이행, 공익수당을 확대 지급할 것을 인천시에 촉구했다.

이어 지난달 25일부터 시작한 서명운동에 참여한 농어업인 6530명의 뜻을 담은 연명부를 인천시장에게 전달했다.

한편 강화군은 농어업인의 염원을 담아 월 10만원의 공익수당을 지급할 계획으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57억6000만원을 반영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예산(안)은 제276회 강화군의회 임시회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25일 확정된다. 

이봉영 대표는 “인천시는 조례와 절차에 의해 군·구 및 농어업인과 폭넓은 공론화 과정을 이행해야 한다”면서 “인천시가 농어업의 현실적 어려움에 더욱 귀를 기울이기 바라며, 공익수당 확대에 대한 의지표명으로 연명부를 인천시에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화군 농업인단체는 농촌지도자 강화군연합회(회장 이봉영), 농업경영인 강화군연합회(회장 주혁돈), 생활개선 강화군연합회(회장 김학순), 한국여성농업인 강화군연합회(회장 고은숙), 강화군쌀작목연합회(회장 한기관)가 참여한 농어업인을 대표하는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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