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관계자들이 모여 성금전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신보)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오른쪽에서 5번째)이 윤신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왼쪽에서 네번째)에게 산불피해 이재민 성금을 전달한 뒤 양 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신보)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 임직원이 최근 경북, 강원지역 산불 발생에 따른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 전달했다.

17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북 울진, 강원 강릉·삼척 등 동해안 산불지역 피해 조기복구를 위한 성금 1천 만원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전달했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 윤신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재단 전 임직원이 자발적 모금으로 마련된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를 거쳐 산불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주거시설 마련과 피해 건물 복구 및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경기신보는 지난 2월 불평등 및 양극화 해소를 위한 성금을 사무금융우분투재단에 기부하는 등 나눔문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경기신보는 매년 사회공헌활동 추진계획을 수립해 기부활동 이외에도 농번기 일손돕기,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인형 제작, 환경정화 캠페인 등의 지역밀착형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아동복지시설 등 대상으로 직원들의 자율적인 재능 기부, 비대면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인 걸음기부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중이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갑작스러운 대규모 산불로 인해 아픔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전한다”며 “재단 임직원들이 모은 정성이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에 따르면 이번 산불의 피해 추정면적은 2만923ha로 서울 전체 면적의 약 35% 수준이다. 

총 진화 소요시간은 213시간으로 역대 최장기 산불로 기록됐다. 

주택 319채, 농축산시설 139개소, 공장과 창고 154개소, 종교시설 등 31개소 등 다수의 재산피해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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