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비대면 방식으로 환경보건위원회 위촉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시가 환경보건위원회 위촉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수원시 환경보건에 관한 주요 정책을 심의·조정·자문하는 ‘수원시 환경보건위원회’가 첫 출범했다.

수원시는 2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대면·비대면 병행 방식으로 수원시 환경보건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임기 2년의 위원 12명을 위촉했다.

수원시 환경보건위원회는 수원시 환경국장 등 공직자 3명(당연직)과 수원시의회 의원, 환경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등으로 위촉직 12명으로 구성됐다.

환경보건위원회는 ▲‘환경보건종합계획’ 수립·변경에 관한 사항 ▲시민환경보건 기초조사 ▲건강피해 역학조사 ▲건강영향조사 청원 처리 등을 심의·조정·자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1년에 한 차례 정기회의를 열고,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수시로 회의를 열 예정이다.

한편 수원시는 환경보건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20년 3월 기초지자체 최초로 ‘수원시 환경보건조례’를 제정했고, 지난해 5월부터 ‘환경보건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날 위촉식 후 ‘수원시 환경보건종합계획 수립 연구영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환경보건종합계획’ 수립·시행으로 환경오염과 유해화학물질 등 ‘환경유해인자’에 대한 관리·예방 대책을 마련해 시민의 건강을 보호할 예정이다.

환경보건 정책에 대한 비전과 전략별 세부 추진과제등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지표를 설정한다. 환경보건위원회, 관련 부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올해 11월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원시 환경보건위원회가 환경유해인자로부터 안전한 수원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