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우만1동 재개발추진위원회 위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재준 예비후보 선거캠프)
이재준 수원시장 예비후보(오른쪽에서 세번째)가 우만1동 재개발추진위원회 위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재준 예비후보 선거캠프)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9일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우만1동 재개발추진위원회와  조원동 벽산아파트 입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재 수원시 노후주택 거주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재개발·재건축 및 리모델링 사업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수원시내 노후 지역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10년째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다”며 “우만1동 내 노후주택 및 조원동 벽산아파트는 건물 수명이 이미 다한 상태로 거주민들이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힘들 정도로 고통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우만1동 내 노후 주택들의 경우 주택 노후화 문제와 주차장 문제, 신분당선 및 인동선 추진으로 인해 소음 및 진동피해가 예상되는 등 주거권의 심각한 침해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조원동 벽산아파트의 경우도 노후 주택에 따른 문제 뿐 아니라 교육청 부지 공동주택 건설에 따른 여러 가지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이라며 조속한 노후주택에 대한 재정비 사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에 이 예비후보는 “시장이 가장 우선해야 될 것은 시민들의 주거적 안정”이라며 “수원시 노후주택에 대한 안전진단 및 기반시설 비용지원을 통해 민간 주택정비사업이 촉진화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주택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등 주택 재정비사업의 촉진화를 위해 용적률을 극대화하고 필요 시 특별건축구역을 지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내 노후주택 정비사업 진행과정에서 조합의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적 개입을 통한 조속한 사업진행을 지원하겠다”면서 “사업 추진에 있어서 공공적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공공주도의 주택정비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향후 주거안정을 위한 미래구상을 밝혔다.

현재 이재준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최초 수원시 제2부시장과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을 지낸 정책·소통·행정전문가로,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전 더불어민주당 수원시 갑 지역위원장, 전 문재인 정부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자문위 전문위원, 전 노무현 정부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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