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14일 장안구 파장동에 위치한 화장실 문화공원 ‘해우제’ 앞에서 지역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김용남 예비후보 선거캠프)
김용남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14일 장안구 파장동에 위치한 화장실 문화공원 ‘해우제’ 앞에서 지역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김용남 예비후보 선거캠프)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김용남 국민의힘 수원특례시장 예비후보는 14일 '포(4)동 포(4)동 캠프'의 열 번째 지역으로 수원특례시 장안구 파장동에 위치한 화장실 문화공원 ‘해우제’에 1일 캠프를 차리고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화장실 하면 수원을 떠올릴 정도로 화장실 문화 수준이 높아졌지만 일부 공원이나 공공장소에는 아직도 노후화되고 가기 꺼려지는 화장실이 많다"며 환경개선을 요청했다.

이에 김용남 예비후보는 “화장실은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공간이면서, 가장 푸대접 받았던 공간이었다”며 “미스터 토일렛(Mr. Toilet)이라 불리는 故 심재덕 전 시장님의 공로로 수원시의 화장실 문화와 시설 수준이 높아진 것에 수원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경의를 표했다.

이어 “심 전 시장님의 유지를 받들어 노후 화장실 시설 및 환경 개선 등 화장실 문화 선도도시 수원의 명성에 걸맞게 수원 어느 곳을 가도 쾌적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공공화장실을 갖춘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김 예비후보는 “여성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화장실 칸막이 하단부 틈새를 통한 몰래카메라 예방을 위한 ‘안심스크린’ 설치, 위급상황 발생 시 112 상황실로 즉시 연결되는 ‘비상벨’ 설치, 신체가 닿는 부분에 인체에 무해한 ‘특수 형광물질 도포’ 등의 설비를 추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매일 수원의 44개동을 하나씩 찾아가는 '김용남의 포동포동 캠프'는 15일 권선구 평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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