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19일 권선구 입북동에 위치한 R&D사이언스파크 부지에서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김용남 수원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김용남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19일 권선구 입북동에 위치한 R&D사이언스파크 부지에서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김용남 수원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김용남 국민의힘 수원특례시장 예비후보는 19일 수원의 44개동을 하나씩 찾아가는 '포(4)동 포(4)동 캠프'의 14번째 지역으로 권선구 입북동에 위치한 R&D사이언스파크 부지에 1일 캠프를 차리고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입북동·당수동 주민들은 "지난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 R&D사이언스파크가 8년째 시작도 못했다"며 "주민들에게 희망고문이 아닌 희망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사이언스파크 부지에 기업들의 R&D센터를 유치해야 하고, 향남에 위치한 제약단지와 연계해 신약개발 및 바이오연구센터를 유치해 R&D·바이오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며 “사업추진이 안되고 있는 이유가 사업 부지 가운데 35만㎡에 달하는 면적이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8년째 손놓고 있는 사이언스파크 사업 진행을 위해 그린벨트 해제를 추진하겠다”며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해 선거 직후 원희룡 국토부 장관 후보자를 만나 관련 내용을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수원 당수 1·2지구를 방문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한 김용남 예비후보는 “당수 1지구에 7800세대, 2지구에 5200세대, 총 1만3000세대가 입주하게 되는데, 현재 중학교가 없고, 1개교마저 설립 계획만 있을 뿐, 공사도 시작되지 않고 있다”며 “학생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이사를 와서 매일 금곡동에 있는 칠보중·상촌중으로 먼 등교길을 떠나야 하는 부담을 안길 수 없으니 교육청과 협의해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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