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예비후보가 제시한 '서울 3호선 확대 연장안' 일러스트 이미지.
이재준 예비후보가 제시한 '서울 3호선 확대 연장안' 일러스트 이미지.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특례시장 예비후보는 24일 서울지하철 3호선을 광교역에서 광교중앙역, 원천역, 삼성전자역, 곡반정역을 거쳐 세류역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의 주요 지역을 서울 3호선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19일 이재준 예비후보는 정책발표회에서 수원 경제활성화 정책인 'W-CITY 추진 전략'을 공개했다. 대기업 등 첨단기업 30개 유치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를 늘리고 해당 종사자들의 광역교통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이날 공개한 '3호선 세류역 연장안'은 광역교통 접근성 개선책의 일환으로 W-CITY 전략의 기반을 다지는 필수요소다. 이재준 예비후보의 서울 3호선 연장안은 타 후보와는 달리 광교역(신분당선 환승)에서 광교중앙역(신분당선 환승), 원천역(신수원선 환승), 삼성전자역, 곡반정역을 거쳐 세류역(국철1호선 환승)까지 확대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이 예비후보가 밝혔던 수원군공항 이전지 개발계획에도 3호선 연장이 필요하다. 군공항 이전지에 글로벌 첨단산업이 어우러지는 스마트폴리스(K-실리콘밸리)를 세우면 세류역을 통해 접근성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세류역 연장은 곡반정동, 수원아이파크시티 지역의 광역 대중교통 접근성이 불편하다는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롭게 건설될 삼성전자역은 삼성디지털시티 등 주변지역 종사자의 출퇴근 문제와 매탄지역의 광역교통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이 밖에 광교역, 광교중앙역, 원천역, 세류역은 환승역으로서 더블역세권의 가치를 가져 이재준 예비후보가 이미 제안한 더블역세권 콤팩트 도시와 연계해 수원 지역 전체의 균형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예정이다.

한편 3호선 연장 사업은 지난 2020년 7월 수서차량기지 이전을 포함한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에 대한 사전타당성 용역이 시작됐다. 2020년 7월 8일 수원시, 용인시, 성남시가 공동으로 ‘서울3호선 연장 대응 및 효율적 대안마련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했다. 이에 광교지역까지 서울3호선 연장을 검토했고 2020년 총선에서 광교지역의 주요공약으로 제시됐다.

이재준 예비후보는 “서울3호선 세류역 연장 추진은 타후보들이 검토조차 못했던 공약으로서 세류, 곡선, 권선, 매탄, 삼성전자 근무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공약”이라며 “서울3호선 연장은 대기업 등 첨단기업 30개 유치를 통한 W-CITY 조성의 시작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최초 수원시 제2부시장과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을 지낸 정책·소통·행정전문가로,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전 더불어민주당 수원시 갑 지역위원장, 전 문재인 정부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자문위 전문위원, 전 노무현 정부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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