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27일 경기외국어고등학교를 방문,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임태희 도교육감 예비후보 선거캠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27일 경기외국어고등학교를 방문,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임태희 도교육감 예비후보 선거캠프)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27일  'HIGH, 임태희가 간다' 캠페인으로 의왕소재 경기외국어고등학교(교장 전성은)를 방문, 수업을 참관하고 급식시스템 및 학교 스터디카페 등의 시설을 탐방했다.

경기외국어고등학교는 2010년 세계표준교육과정인 IBDP인증(International Baccalaueate Diploma Programme)을 받고, IBDP인증을 발급할 수 있는 기관이다. IBDP는 1968년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일반 고등학교 과정과 달리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정돼 대학입시에서도 많은 혜택이 주어지는 장점이 있다.

임태희 예비후보는 “공교육에서 나타난 학력저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교육의 보완재로 사립학교에서 진행하는 좋은 프로그램이나 컨텐츠가 있으면 적용해 학생들의 학력수준을 높여야만 한다”며 “아이들이 공부를 통해 지식이 축적되도록 해야 하는데 자유학기제를 중학교 입학할 시점부터 주면 축적할 시간을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공교육이 반성해야 할 부분이 많다. 지금 학력을 높이는 방법은 민간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그것을 공교육의 보완재로 사용하고, 에듀테크도 달아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모든 것이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경기도교육청의 역할 재정립이 필요하다"며 "사업을 만들어 뿌려 주고, 그것을 지시 감독하는 기관이 아닌 학교가 자율적으로 아이들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는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태희 도교육감 예비후보는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각급 학교를 방문, 시설을 둘러보고 학교 관계자 및 학생들과 격의없는 대화를 갖는 'HIGH, 임태희가 간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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