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수원시장 후보가 27일 팔달경찰서 신설 예정 부지에서 지역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김용남 후보 선거캠프)
김용남 수원시장 후보가 27일 팔달경찰서 신설 예정 부지에서 지역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김용남 후보 선거캠프)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김용남 국민의힘 수원특례시장 후보는 27일 수원 44개동을 하나씩 찾아가는 '포(4)동 포(4)동 캠프' 23번째 지역으로 팔달구 지동에 위치한 팔달경찰서 신설 예정 부지에 1일 캠프를 차리고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후보가 19대 국회의원 시절 팔달경찰서 유치를 위해 ‘범시민 유치위원회’를 구성했을 때 함께 활동했던 시민들이 찾아와 "준공까지 확실하게 책임져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시민들은 “김 후보 계획대로였다면 2020년 봄에 팔달경찰서가 개서했어야 하는데, 2016년 20대 총선에서 김 후보가 낙선한 이후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아무런 진척도 되지않아 텅 빈 부지를 볼 때마다 너무 안타까웠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김용남 후보는 “2015년 국비 496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팔달경찰서를 유치한 사람으로서 경찰서신설은 저에게 매우 뜻깊은 사업”이라며 “제가 재선 국회의원이 됐다면 계획대로 추진됐을 사업인데, 팔달구가 범죄 위험도가 높은 지역임에도 여전히 착공도 못하고 있다는 것은 팔달구를 비롯한 수원 시민 모두에게 매우 죄송스러운 상황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2020년 8월 말 기준) 수원지역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는 609명으로 경기 과천지역 1인당 담당인구 328명보다 185%가 많아 수원시민들이 제대로 치안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제가 시작한 팔달경찰서가 착공부터 준공까지 원활하게 개서할 수 있도록 시장에 당선되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용남 후보는 “팔달경찰서 개서 전까지 치안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기남부경찰청과의 협조 등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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