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을 비롯, 지역교육지원청 일반직 퇴임공무원 각 지역 대표들이 17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 지지를 선언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을 비롯, 지역교육지원청 일반직 퇴임공무원 각 지역 대표들이 17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 지지를 선언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경기도교육청 퇴임 일반직 공무원 511명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도교육청을 비롯, 지역교육지원청의 일반직 퇴임공무원의 각 지역 대표 30여명은 17일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퇴임 공무원 511명의 지지의사를 밝히면서 임태희 후보 지지 선언식을 갖고 "망가질대로 망가진 경기교육을 확 바꾸고 새롭게 해 학생들의 미래를 지켜줄 유일한 후보는 임태희 후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3년간 진보교육감들이 내세운 소위 '혁신교육'은 허울좋은 포장으로 경기교육을 획일적이고 편향적이며, 현실에 안주하기만 하는 구태의연한 교육"이라며 "진보교육감들이 주창한 교육정책은 학생들이 스스로 삶을 꾸려갈 최소한의 역량조차 길러주지 못했을 뿐 아니라 오히려 학생들을 볼모로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면서 학생, 학부모, 교사, 더 나아가  경기도민들을 우롱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13년간의 혁신교육은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참혹하게 무너트렸고 기본적인 학력진단 평가도 죄악시하는 정책으로 학생들 교육 수준의 하향 평준화와 학력의 격차도 매우 커졌고 학업에 대한 고민은 전혀 줄어들지 못했을 뿐아니라 사교육비도 계속 증가했다"면서 "학부모의 경우도 자녀들의 학교폭력, 돌봄 걱정으로 편히 쉴 날이 없었고 학교 현장 또한 이념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탓에 자율성없이 획일화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교원의 업무를 경감시킨다는 미명 아래 교직원간의 충분한 논의나 향후에 대한 장기적인 대책 없이 일시적 미봉책으로 교무실의 업무를 행정실로 이관하려다 전국공무원의 반발로 사실상 무산되는등 학교 구성원들의 갈등만 초래시키는 아집과 고집불통의 무책임한 행정이 추진됐다"며 "오는 6월1일은 듣기만하고 본사람은 없는 '혁신교육을 심판하는 날'로써 임태희 후보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또 "임태희 후보는 ▲기초 역량 강화 ▲교육 격차 해소 ▲과학기술로 선도하는 미래교육 ▲지역사회를 넘어 전세계로 뻗어가는 교육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교육공체 구성 등 시대의 변화에 맞춰 경기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누구보다도 정확하게 제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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