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동 전경. (사진=수원시)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동 전경. (사진=수원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이 방사능 안전성 검사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난 4~6월 간이 방사능측정기를 활용해 유통 수산물 50종을 대상으로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은 1분기(1~3월)에도 유통수산물 50건을 대상으로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했고, 모두 ‘적합’ 결과가 나온 바 있다.

검사는 간이 방사능측정기(T401)를 이용해 수입산 수산물의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하며 측정기로 검체(수산물) 표면을 10초간 측정하고, 기준치가 3cps(cps: 초당 발생하는 총방사선 신호 측정 단위)를 초과하면 즉시 유통을 중지시킨 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수산물은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을 비롯한 전국 공영도매시장에서 최대 6개월간 출하를 제한한다.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은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수시로 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간이 방사능측정기를 도입한 바 있다.

간이 방사능 측정과 별도로 수산물 시료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안전성검사소에 방사능·중금속 검사를 1년에 각 2차례씩 의뢰한다.

한편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난 2014년 1월부터 지금까지 35회에 걸쳐 유통수산물 305건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했고,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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