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기도체육대회의 대진 추첨이 진행됐다.(사진=용인시)
14일 경기도체육대회의 대진 추첨이 진행됐다.(사진=용인시)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용인시가 지난 14일 31개 시·군 체육회 대표자회의를 열고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의 추진상황을 보고하며 종목별 대진 추첨을 했다.

처인구 삼가동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날 회의엔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 체육회 사무국장 및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개·폐회식과 성화봉송 등 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공식행사의 준비사항을 보고하고 선수와 관람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교통과 방역 등 제반 여건을 점검하는 등 준비상황 전반을 공유했다.

이어 대회 최초로 TV 중계하는 개회식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각 선수단이 입장할 때 정해진 시간을 준수해줄 것과 대회 운영에 관련한 협조 사항 등을 31개 시·군 체육회에 전달했다.

31개 시·군을 2개 리그로 나눠 진행하는 대회 특성상 대진도 1·2부로 나눠 추첨했다. 

대상 종목은 축구와 테니스 등 토너먼트 방식으로 운영하는 17개 종목이다. 

대진 결과가 발표되자 장내엔 탄식과 박수 소리가 나오는 등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우승 전략을 세우기 위한 각 시군 관계자들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도 감돌았다.

대진 결과는 2022 경기도종합체육대회 홈페이지(https://www.2022yisport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31개 시·군 선수들이 스포츠정신을 바탕으로 각자의 기량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며 “용인특례시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인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8월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용인미르스타디움 등 관내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리는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에서는 육상과 수영 등 25개 종목에 1만302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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