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찾고 지원하기 위해 무한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용인시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찾고 지원하기 위해 무한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용인시가 ‘여름철 위기가구 집중 발굴 기간(7월1일~8월31일)’을 운영, 여름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찾아내고 지원한다. 

26일 용인시에 따르면 먼저 지난 1일부터 ‘2022년 여름철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계획’에 따라 복지여성국장을 단장으로 한 T/F팀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건강보험·국민연금·전기요금 등을 체납한 자료를 통해 위기가구를 찾아내고 사례관리나 민간서비스와 연계해 각 대상자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용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해 삼천리 가스 및 한국전력공사 동용인지사 검침원, 체납관리단, 용인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 등 민간 네트워크가 함께하고 있다. 

다음달 9일까지는 관내 임대아파트 단지 및 용인경전철 역사 등에서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도 운영한다. 

용인시무한돌봄센터,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용인시자살예방센터, 용인지역자활센터, 용인드림스타트센터,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 등이 현장에서 대면 상담을 진행해 위기가정이 지원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또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비수급 취약계층 1500가구를 위해 총 3억원의 특별 지원금을 마련, 27일부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가구당 20만원씩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는 취약계층에게 큰 위험이 되는 만큼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지원해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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