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전경.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전경.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발표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예방적 항생제 사용이 권고되는 18개 종류의 수술을 시행한 99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평가지표는 ▲최초 투여 시기(피부절개 전 1시간 이내 최초 예방적 항생제 투여율) ▲항생제 선택(권고하는 예방적 항생제 투여율) ▲투여기간(수술 후 24시간 이내 예방적 항생제 투여 종료율) ▲의무기록 일치율 등이다.

평가 결과, 성빈센트병원은 모든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98.4점을 획득했으며, 이는 전체평균 54.3점, 종합병원 평균 63.3점, 상급종합병원 평균 97.4점 모두를 크게 웃도는 점수다.

특히 성빈센트병원은 심평원이 평가 결과를 기준으로 의료의 질이 높은 병원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가감지급 사업에서도 ‘가산지급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항생제 오남용 없이 적정하게 사용하는 최우수 의료기관임을 인정받았다.

한편, 성빈센트병원은 앞서 올해 심평원에서 발표한 급성기 뇌졸중, 만성폐쇄성폐질환, 의료급여 정신과, 마취, 수혈,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도 모두 1등급을 획득하는 등 ‘안전하게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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