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박노훈 기자] 윌스기념병원이 병역의무자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무청 지정병원으로 선정됐다.

14일 윌스기념병원(수원)에 따르면 최근 경인지방병무청으로부터 병무청 지정병원으로 신규 선정돼 병원은 병역법시행령에 따라 병역의무자에 대한 질병, 심신장애 정도의 정확한 판정에 참고자료로 활용되는 병무용진단서를 발급할 수 있다. 

윌스기념병원 전경.
윌스기념병원(수원) 전경.

병무용진단서는 병역의무자의 질병 상태와 수술, 입원, 치료 내역 등이 기재돼 있으며 서식이 통일되어 있어 병역에 관련한 업무에만 활용되는 특수목적 증명서다.

병무청 지정병원은 관내 의료시설 중 병원 급 이상의 의료기관을 병역 자원의 수, 교통편의, 병원 운영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매년 지정병원에 대해서 병상 수나 의료장비, 정보화 구축 등 기본평가와 병무용진단서 발급 적정성 등 수시평가를 통해 꼼꼼히 관리되고 있다.

이동근 병원장은 “경기 남부지역 병역의무자들의 병무용진단서 발급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지정병원으로 선정된 만큼 더욱 공정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정병원으로 선정된 윌스기념병원은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4회 연속으로 지정된 척추전문병원으로 11개의 진료과와 244병상을 갖추고 있다. 

지난 1월 종합병원으로 승격 후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지역 거점중심병원으로 자리잡았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