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정준성 기자] 평택시는 다음달 5일까지를 애도기간으로 설정하고, 이 기간 축제성 행사를 모두 취소한다고 30일 밝혔다.

평택시가 30일 이태원 압사사고와 관련한 대응회의를 갖고 있다. (사진=평택시)
평택시가 30일 이태원 압사사고와 관련한 대응회의를 갖고 있다. (사진=평택시)

시는 30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애도기간 이충분수공원(이충동 272-2)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는 한편 조기를 게양하고, 추모의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을 청사에 게시키로 했다.

애도기간 중 음식문화축제 등 시가 주관 및 주최하는 축제성 행사는 전면 취소하거나 연기한다. 불가피하게 진행하는 일부 행사의 경우는 인원을 제한하는 등 차분한 분위기로 운영할 예정이다.

긴급대책회의에서 정장선 시장은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는 모든 행사에 앞서 안전요소를 더욱 철저하게 점검하는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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