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정준성 기자] 평택시는 현장실사와 위원회 심의를 거쳐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의거, 'mM아트센터(관장 최승일)'를 관내 최초의 사립미술관으로 등록을 인정했다고 2일 밝혔다.

평택 mM아트센터 전경. (사진=평택시)
평택 mM아트센터 전경. (사진=평택시)

mM아트센터(포승읍 진목길 6)는 부지 1061㎡에 지하 2층, 지상 2층에 전시실 3개, 수장고, 준비실, 연구실, 자료실 등을 갖추고 120점 이상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가운데 문화누리카드 소지자 할인, 장애인 무료 관람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립미술관 등록으로 인구 58만명으로 경기남부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평택시가 가파른 인구 증가로 문화시설이 없어 문화예술 욕구에 목말라 온 시민들에게 현재 추진 중인 평화예술의 전당, 박물관, 문화원사,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등 문화예술공간 건립 등으로 문화 향유권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mM아트센터는 오는 6일까지 ‘경계조건’이라는 주제로 작품전시를 갖고 휴식기를 거쳐 다음달 6일부터 ‘21세기 동유럽, 마지막 낭만주의 명화전’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최승일 관장은 “서울로 집중되었던 문화예술 행사를 탈피해 평택의 지역적 위상을 구축하고 한반도를 넘어서 글로벌 아트센터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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