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의왕시는 민선8기 핵심정책을 뒷받침할 조직개편안을 담은 '의왕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안'을 9일 입법예고했다.

의왕시청 전경. (사진 의왕시)
의왕시청 전경. (사진 의왕시)

이번 개편안은 민선8기 7대 분야 80개 핵심 공약 추진을 위한 조직 기반을 정비하고, 새 정부의 조직 운영 방침에 따른 기능 조정과 인력 재배치로 새로운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의 효율성과 활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둬 추진했다. 

시 조직의 규모는 정부 조직운영 방침에 따라 현재의 4국 1직속기관, 1사업소, 3담당관 33개 부서의 기구 규모의 골간을 유지하면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재편, 1개 부서 신설, 1개 부서 통폐합 및 5개 부서 명칭을 변경했다. 

이와 함께 복지 분야 기능 개편, 문화관광 체육 분야의 확대, 기업과 일자리 업무의 효율적 연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체제로 추진했다.

또 핵심 정책 및 공약 추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정책혁신팀, 장애인시설팀, 스마트도시팀, 대중교통지원팀, 사회적협력팀을 신설, 민선8기의 다양한 정책 추진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전 부서 조직 진단 및 면담, 3회에 걸친 간부회의, 민·관 합동 조직진단반의 자문 등 다양한 의견수렴과 소통과정을 통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개정안을 16일까지 입법예고하고, 기간 중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보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번 조직개편안을 다음달 의왕시의회 정례회에 상정하고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시행규칙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조속히 마무리해 내년 2월 중 민선 8기 새로운 조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민선8기 핵심공약과 역점사업을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추진해 시민들에게 앞서가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역동적인 공직사회 조성으로 의왕시가 더욱 발전된 명품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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