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정준성 기자]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대표회장 용인특례시장 이상일, 이하 협의회)는 29일 경남 창원 진해해양공원에서 고양·수원·용인·창원특례시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제1회 임시회의'를 가졌다.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2022년 제1회 임시회의가 끝난 뒤 참석 단체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2022년 제1회 임시회의가 끝난 뒤 참석 단체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준 수원시장, 홍남표 창원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이동환 고양시장. (사진=수원시)

특례시 특별법 제정의 공론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가진 이날 회의에서는 특례시의 법적 지위를 확보하고, 광역 수요에 걸맞은 사무・재정 권한 획득 등 특례시 제도를 안정적・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반으로 ‘특례시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는데에 4개 시가 의견을 모았다.

이에 지역 국회의원, 행정안전부, 시정연구원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정책토론회를 내년 1~2월에 추진하기로 했다.

또 지난 6월부터 시작된 대도시연구원협의회(고양·수원·용인·창원 시정연구원)의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기초연구가 완료됨에 따라 최종 연구결과와 주요 내용을 4개 특례시장이 공유하기로 했다.

대표회장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토론회가 내실있게 진행되려면 특례시 특별법안의 골격이 성안돼야 한다"며 "4개시 시정연구원이 계속 협업 시스템을 가동해 특례시 행정·재정 권한 확보에 필요한 법안의 기초작업을 잘 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아직까지 특례시가 가야할 길이 멀지만 계속해서 4개 시가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실질적인 권한 확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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