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FTA와 DDA에 대비 2010년까지 총 2조6천억원을 투자하는 경기농정 드림프로젝트 10대 전략을 지난 20일 발표 했다.

10대 프로젝트는 ▲프리미엄급 명품농산물 생산 ▲전통 떡 산업 육성 ▲소비자 맞춤형 마케팅 ▲농산물 세계화 ▲가고 싶은 농촌, 열려있는 마을 ▲6차 산업화(RAIS) ▲도시자본 유치:전국 최초 한우펀드(Fund) 조성(100억원) ▲친환경 클린농업벨트 조성 ▲자연순환농업 육성 ▲新 농업인 육성 등이다.
▲프리미엄급 명품농산물 생산=국내 고급시장 선점과 타지역과의 비교우위 경쟁력 확보를 위해 쌀·쇠고기·돼지고기·민물고기(뱀장어 등 4종)에서 농약·항생제 등 유해성분이 잔류기준 이하의 농산물을 생산키로 했다.

▲전통 떡 산업 육성=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 자라나는 어린이와 젊은층을 대상으로한 전통 떡 산업을 육성키로 했다.

오는 4월 10일 커피점 스타벅스와 경기도, 한국전통음식연구소(소장 윤숙자) 간 퓨전베이커리 MOU체결을 통해 ‘1호 떡 판매 커피점’을 개장하고 판매 결과를 바탕으로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소비자 맞춤형 마케팅=소비자 인지도가 10%를 넘는 경기도 농산물브랜드는 임금님표 이천쌀, 안성 마춤쌀, 햇사레 복숭아 등 일부에 그치고 있는 점을 감안, 지속적인 광고 및 품질관리를 통한 소비자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한다.

▲농산물 세계화=도는 외국인이 선호하는 배, 포도, 인삼, 김치, 조미김, 파푸리카, 선인장, 버섯, 난 등 9개 전략 품목을 선정해 수출거점단지를 육성한다.

까르푸(Carrefour), 테스코(Tesco)등 다국적 기업 경기농산물 매장을 현재 12개국 145개 매장에서 20개국 400개 매장으로 확대한다.

▲가고 싶은 농촌, 열려있는 마을=주 5일 근무제 정착을 계기로 다양한 농어촌체험관광사업을 전개하여 현재 운영중인 녹색농촌체험마을, 슬로푸드(Slow-food)체험마을, 주말농장 등 422개소를 확대·운영한다.

▲지역농업의 6차 산업화(RAIS)=지역특화 품목인 장단콩, 개성 인삼을 지역내 역량을 결합 생산(1차), 가공(2차), 유통·판매·관광체험(3차)에 이르기까지 연결시키는 지역농업 혁신을 통해 6차 산업화한다.

▲친환경 클린농업벨트 조성=팔당수계 7개 시·군 (남양주, 양평, 이천, 여주, 용인, 가평, 광주) 4만여 농가를 클린농업 벨트로 묶어 비료, 농약 사용을 최소화한다.

▲자연순환농업 육성=가축분뇨 저감 및 퇴·액비화로 축산과 경종(耕種)농업이 상생하는 자연순환형 농업을 육성한다.
▲新 농업인(젊은 농업 CEO) 육성=매년 2천명 이상의 농업인을 육성, 농촌에 정착해 경기농업을 이끌어 나가도록 다양한 지원을 한다.

이밖에 농업구조 개선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의 ‘필수농정’사업으로 농업기반확충 및 재해예방, 소득기반확충, 농업인 복지증진, 농업인력육성, 지역특화사업 분야 등 5개 분야에 2010년까지 1조9천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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