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8일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이날부터 오는 5월 14일까지 풍수해 사전대비기간으로 정하고 사전대비체제를 점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주관하에 도와 31개 시군 재난관련 부서로 구성된 12개 분야 971명의 태스크포스를 가동, 사전대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수방자재 및 물자 비축, 민관군 협력체계 구축 등 풍수해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긴급상황 관리 및 응급조치 추진 등을 위해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을 활용, 이달 중으로 전산훈련을 실시하고 5월에는 도상훈련도 벌여 한발 앞선 상황 대처능력을 배양할 계획이다.

도는 점검결과 위험요인이 있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관리기관별로 정비계획을 수립, 시행토록 하고 긴급정비가 필요한 시설물은 재난관리기금 등 가용재원을 활용, 우기 전까지 보수보강하기로 했다.

또 우기 전 정비가 어려운 시설물에 대해서는 비닐 피복, 마대 쌓기, 가배수로 설치, 주민대피계획 수립 등 재해 응급대책을 강구하고 관리책임자를 지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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