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광교산 등산로변에 생육하는 소나무 보호 사업을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광교산의 등산로변에 생육하는 소나무는 광교산의 연중개방 이후 이용객의 급증으로 인해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 2천204주의 소나무 수형조절과 활엽수 경합지 제거 548주, 1천89주의 열세목, 쇠약목 등을 제거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6월 11일(60일간)까지를 ‘광교산 소나무 보호 공사 기간’으로 정하고 광교헬기장~지지대고개 구간의 758주의 소나무 수형조절, 463주의 활엽수 경합지ㆍ경합목을 제거, 155주의 쇠약목ㆍ열세목을 제거한다.

광교헬기장~지방행정연수원 구간은 891주의 소나무 수형조절과 249주의 활엽수 경합지 및 경합목을 제거하고 235주의 쇠약ㆍ열세목을 제거하고 광교헬기장~통신대헬기장 구간은 555주의 수형조절, 223주의 경합지ㆍ경합목을 제거하고 112주의 쇠약ㆍ열세목을 제거한다.

수원시의 한 관계자는 “광교산의 소나무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광교산을 이용하는 등산객들이 불편하겠지만 원할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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